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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초심자 가이드] ③ 수용성 비타민, 지용성 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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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에디터A의 눈에는 "비타민"이라면 다 똑같은 제품인 것 같았는데, 요즘 관심을 갖고 살펴보니 비타민C 부터 비타민D, 비타민B군 등등... 비타민의 종류도 참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옛날 에디터A와 같이 "비타민이면 다 똑같은 거 아니야?"하는 영양제 초심자인가? 그렇다면 주목하시게. 비타민도 종류에 따라 효과적인 복용 방법도 효과도 다르니 말이다. 

editor A

비타민이면 다 똑같은 제품 아닌가요?

비타민은 크게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으로 나눌 수 있다. 수용성과 지용성은 말 그대로 각각 물(水;수)에 녹는 성질과 기름(脂;지)에 녹는 성질을 의미한다. 그러니 수용성 비타민은 물에 녹는 성질을 가진 비타민이고, 지용성 비타민은 기름에 녹는 성질을 가진 비타민을 뜻한다. 그렇다면 이게 우리 몸에서 어떤 차이를 내는지를 알아보자.

우선, 물에 녹는 성질을 지닌 수용성 비타민은 우리 몸에 들어와 소화과정에서 소량 흡수가 된 후 혈액을 통해 전신에 운반이 되다 소변, 대변 등의 방법으로 신체 외부로 배출된다. 즉, 수용성 비타민은 몸 안에 계속해서 누적되지 않고 배출되기 때문에, 과잉 섭취의 위험은 적지만 지속적으로 복용해주어야 한다.
반대로 기름에 녹는 성질을 지닌 지용성 비타민은 우리 몸의 지방에 용해되어 흡수되는 성질을 가졌기 때문에, 지방 조직에 저장되어 체내에서 필요할 때 사용된다. 그러니 지용성 비타민은 과다하게 복용하게 되면 오히려 몸에 쌓여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용성 비타민 = 배출; 지속적인 복용
지용성 비타민 = 축적; 과잉 섭취 주의

수용성 비타민은 에너지 생성, 면역력 강화, 세포 성장, 중추신경계 발달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으로 비타민B군(B1, B2, B3, B5, B6, B7, B9, B12), 비타민C가 있다.

비타민C는 체내에 잘 흡수되는 수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특정 시간대와 상관없이 언제든 먹어도 좋다고 알려져 있고, 비타민B군은 아침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흡수가 잘 된다고 알려져있다. 다만, 비교적 다량 복용해도 안전하다고 해서, 한 번에 다량 복용하더라도, 결국 소량만 흡수되고 모두 배출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를!
지용성 비타민은 주로 세포의 기능에 도움을 주어 뼈 건강, 피부 건강, 눈 건강, 항산화 작용 등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으로 비타민A, 비타민D, 비타민E, 비타민K가 있다.

이러한 지용성 비타민은 지방이 포함된 간식이나 식단을 섭취한 후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체내에 축적되는 비타민이기 때문에 섭취량을 꼭 확인하고 복용하여야 한다. 과하게 복용하면 오히려 독이 되니 주의하자.